이 사업은 연구개발특구 대표 사업으로 특구 내외 우수 공공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에 이를 활용한 사업화를 지원한다. 부산특구본부는 올해 총 52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중 신규과제 21건에 36억 원을 쏟아붓는다.
올해 신규 과제는 기술이전·BM수립형·연구소기업·투자연계형 R&BD 4개 분야에서 25개 중소기업과 8개 대학, 3개 정부출연연구소가 참여한다.
부산특구본부는 기술이전사업화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의 매출과 신규 고용을 견인해 왔다. 지난해에는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을 통해 232억 원의 매출을 창출했으며 191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었다. 올해도 우수 공공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250억 원을 웃도는 매출과 20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사업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려고 기업 분담금과 기술료를 감면한다.
이날 착수회에서는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새로 시행하는 범부처 통합 연구비 관리시스템의 사용법 안내, 윤리서약식 등을 진행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려고 대형공간(200인 이상)을 활용해 기관 당 1인으로 참석인원을 최소화했다. 미참석자에게는 관련 동영상을 제공해 참여인원 제한으로 내용을 전달받지 못하는 기업이 없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배용국 부산특구본부장은 “연구개발특구가 갖고 있는 우수 기술들이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함으로써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