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서울 중랑구 신내동 새우개마을에 제15호 국공립 어린이집 ‘새우개하나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원한 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과 중랑구 간 협력을 통해 건립됐다. 영유아는 증가한 반면 보육 시설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주거 밀집 지역에 어린이집을 건립해 영유아들이 보호자와 함께 안전하게 도보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면적 591.28㎡, 지상 3층 규모의 시설로 보육실 5개, 유희실, 독서 공간 및 옥상 놀이터 등 74명의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모서리를 곡선 처리하는 등 아이들의 안전을 배려해 설계됐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이 곳에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건강하고 씩씩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보육 인프라 확대 및 돌봄 시설 확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보육의 어려움으로 출산을 기피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3월 경남 거제시를 시작으로 총 15개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 외에 총 50여 지역에서 어린이집 건립 절차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