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라이트(214310)가 자회사를 통해 진출하기로 한 생수 사업을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세미콘라이트는 지난 2월 자회사 건강남녀제주를 통해 제주 용암수 1호 기업 제이크레이션과 손을 잡고 생수 유통 사업에 진출하기로 했으나 5월 최종적으로 불발됐다.
세미콘라이트는 앞서 2월 자회사 건강남녀제주를 합작법인으로 전환해 제이크레이션과 함께 ‘제주 용암수’의 국내 유통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합작법인의 지분율은 세미콘라이트와 제이크리에이션이 각각 60%, 40%가 될 예정이었다.
세미콘라이트는 LED 플립칩 제조 전문 기업으로 주력사업과 연관성이 없는 생수 시장에 도전하기로 해 신규 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으나 제이크레이션측과 자산양수도 가액을 놓고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전해진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사업보고서는 3월 분기보고서 기준으로 자회사 건강남녀제주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오지만 반기에는 해당 부분이 변경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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