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064260)이 렌탈 플랫폼 플렉스페이 지분을 취득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 다각화를 위해서다.
다날은 플렉스페이의 지분 51%를 취득해 최대주주 지위와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플렉스페이는 생활가전을 대여 판매하는 업체다. 국내 최초로 고객 렌탈 주문정보와 신용조회 및 결제 정보를 금융사와 실시간으로 통신해 계약서까지 자동생성하는 ‘비해피콜형 원스톱 렌탈’ 시스템을 선보였다. 또 올해 애플 공식 리셀러로 선정됐다. 이밖에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제조기업 ’스마트카라’와 독점 공급계약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렌탈시장 규모는 올해 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1인 가구가 늘면서 맞춤형 수요가 늘고 건강을 비롯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렌탈 시장의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다날 관계자는 “렌탈 시장에 대한 성장성과 플렉스페이 상품의 경쟁력, 그리고 독점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과 B2B(기업 간 거래), B2G(정부기관 거래) 시장 공략 등 차별화된 전략을 높게 평가해 이번 인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투자로 달콤의 비트, 다날핀테크의 페이코인 등 자회사의 핵심서비스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그룹 간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