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이 한림대학교의료원과 손잡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디지털혁신병원’을 선보인다.
SK플래닛은 한림대학교의료원과 지난 4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음성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을 연계한 ‘스마트 병실’ 구축 △병실 내 대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의료정보 제공 △비대면 원격 진료 환경 구축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SK플래닛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 병실 내 조명, TV, 커튼 등의 장치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병원 시설에 대한 음성 응대 및 안내, 환자별 개인화 서비스, 환자와 가족을 위한 화상 통화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후 한림대학교 의료원 산하병원인 한림대성심병원,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한강성심 병원 순으로 ‘스마트 병실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한상 SK플래닛 사장은 “SK플래닛의 기술과 솔루션으로 의료진과 환자 및 보호자에게도움이 되는 최적의 의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ICT 기술을 활용해 언택트 시대에 맞는 디지털혁신병원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성호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기술과 경험이 융합되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국내 최고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