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준영 에이블정보기술 이사회 의장이 7일 한남대 이광섭 총장을 방문해 1,5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여 의장은 20여년간 대기업에서 근무하다 2013년 대전에 IT전문기업인 에이블정보기술을 창업했다. 현재는 세종테크단지내에서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IT 사업을 펼치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여 의장은 “작은 회사이지만 창업 당시부터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소명을 갖고 운영해왔다”며 “둘째 자녀가 한남대 미술교육과에 재학중이고 사내에 한남대 출신 직원도 여럿이어서 한남대에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 의장은 이광섭 총장의 기부로 시작된 ‘한남사랑 100인의 기부 릴레이’의 20호 기증자가 됐다.
이광섭 한남대 총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큰 금액을 기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부자의 철학대로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