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는 오는 11월까지 아동참여위원회가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한 조사 활동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들이 직접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지역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제2기 위원회는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10∼13세 아동 52명과 대학생 멘토 10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구는 활동에 참여하는 아동들에게 위촉장과 명찰, 조끼, 마스크 등의 지원 물품을 제공했다. 아동들은 보호자와 함께 자신의 학교 통학로 주변 공사장 위험시설 등을 파악해 직접 사진을 찍고 문제점을 분석했다. 앞으로 2차 현장 심층조사를 진행한 후 관련 보고서를 구청에 제출하고 아동 통학로 주변 위험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