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주변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4억4,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고리본부는 19일 오후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멀티공연장에서 ‘2020년 고리원자력본부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올해의 고리원자력본부 장학생으로 선발된 309명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이신선 고리본부장, 김종배 본부노조위원장, 대표 선발장학생 등 20여 명의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본부장은 축하 인사를 통해 “이번 장학금이 지역 학생들의 꿈과 희망에 귀한 영양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장학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고리본부는 1990년부터 2만 여명에게 약 135억 원의 장학금을 후원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