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이 올해 2·4분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SM상선은 2·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2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1.7% 줄어든 2,00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영업이익으로 영업이익률은 10%에 달했다.
SM상선은 이번 수익성 개선 배경으로 △얼라이언스 ‘2M’과의 협력 및 노선 네트워크 합리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고수익화물 유치 증대 △일반관리비 절감 등을 꼽았다.
한편 SM상선은 지난 18일부로 박기훈(사진) SM상선 대표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중앙고와 성균관대, 미국 오하이오대 경제학 석사를 졸업했다. 1991년 현대상선에 입사한 후 구주지역 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부터 SM상선 대표로 회사를 이끌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