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서울 용산구 국방부와 경기도 고양의 육군 1군단에서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확진된 국방부 영내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군무원 A씨의 접촉자 등 46명을 검사한 결과 41명이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5명은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민간인 근무원 확진자가 나온 1군단 사령부도 540여명에 대한 추가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군은 다만 음성 판정과 무관하게 국방부 영내 밀접접촉자 20여명과 1군단 소속 130여명은 각각 예방 차원에서 자가 혹은 부대 내 격리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버사 군무원 A씨와 1군단 소속 민간인 근무원 B씨는 배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추가 검사를 받은 결과 전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B씨가 소속된 1군단의 경우 한미연합지휘소훈련에 참가 중인 부대 중 한 곳이어서 훈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한때 제기됐지만,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필수 인원도 모두 훈련에 정상 참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6명(누적 확진자 97)명이다며,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992명,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3,30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