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밭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부담 완화 및 학업 장려를 위해 재학생들에게 긴급재난지원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2020학년도 1학기 등록금을 납부하고 성적이 확정된 학부 재학생(8월 졸업자 포함)으로, 지원금액은 재학생이 실제 납부한 등록금의 10%다. 교환학생과 휴학 및 제적, 자퇴생, 타 장학금 전액 수혜자, 계약학과 학생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대상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9월 8일까지 한밭대 차세대 통합학사시스템을 이용해 온라인 신청하면 되고 9월 중순 학생 본인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으로 약 5,045명의 재학생이 혜택을 받게 되며 총 소요예산 규모는 약 9억5,000만원 정도이다.
한밭대는 지난 7월부터 특별장학금 지급을 검토해 왔고 총학생회와도 지급방법 등을 논의해 결정했다.
한밭대 최병욱 총장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이에 지치지 말고 다시 한 번 개인위생과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2학기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