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충우 연구원은 “씨티씨바이오는 코로나19의 진단키트 생산 및 판매를 개시했다”면서 “상반기에는 위탁 생산(OEM)을 하면서 일부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며, 하반기에는 수백억원 수준의 자체 브랜드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진단키트 수출단가는 $6~$7 선으로 추정되며,이익률이 높으므로 동사 실적 개선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씨티씨바이오의 자회사 CTCVAC(지분율 81.8%)은 지난 3월부터 유바이오로직스 등과 함께 코로나19백신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백신 후보물질이 비임상 마우스 모델 실험에서 코로나19 중화항체를 형성시켰다고 발표한 바 있다. CTCVAC은 비임상 시험을 거쳐 올해말경 임상 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다.
씨티씨바이오는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으로 발기부전과 조루 증상 관련 복합제(필름형) 국내 임상3 상을 진행하고 있다.
서 연구원은 “해당 복합제의 개발에 성공한다면 발기부전과 조루 환자가 각각50%씩 복합증상을 겪고 있기 때문에 유의미한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또한 복합제 관련 2가지 제네릭 물질특허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진입장벽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80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임상 3상은 내년 초에 마무리되어 상반기내 품목허가 신청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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