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삼성전기, MLCC업황 회복...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NH투자증권 리포트]

3분기 영업익 2,403억원 전망

MLCC 포함 전 부문 실적 개선세

중장기적 화웨이 제재 수혜 예상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사진제공=삼성전기삼성전기 수원사업장/사진제공=삼성전기


NH투자증권(005940)은 4일 오는 3·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삼성전기(009150)에 대한 매수의견을 밝혔다.


NH투자증권은 특히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황이 정상화되면서 출하량이 늘고 영업이익이 확대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삼성전기의 예상 3·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한 2,403억원으로 예상된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사의 판매 개선과 5G(5세대) 스마트폰 출하 확대, 기판 호조세 영향으로 3·4분기 전 부문에서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특히 MLCC의 경우 지난 분기 대비 15% 정도로 기대 이상의 볼륨 증가 및 마진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MLCC 업황은 2021년 IT(정보기술) 기기 및 전장 수요 회복과 5G 스마트폰 침투율 확대로 호황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긍정적인 외부환경 고려했을 때 현재 주가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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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NH투자증권은 삼성전기가 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따른 중장기적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전략 고객사의 경우 최근 미국의 화웨이 제재 확대, 인도에서의 반중 정서 확대로 양호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매출 비중이 적은 화웨이의 스마트폰 사업이 위기를 맞이한 반면 기존 고객사들은 반사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 간접적 수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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