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4일 오전 0시부로 자가격리 중이던 화순초 학생과 교직원 등 접촉자 322명에 대한 격리 조치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군은 격리 조치를 해제하기 위해 전날 화순초 1·2학년 학생 280명과 교직원 28명의 진단 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4명도 다른 시군에서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군은 화순교육지원청과 함께 화순초 관련 자가격리 해제자들의 생활지원비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광주 282번 확진자가 화순초 교사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24∼25일 학생과 교직원, 인근 학원생 등 1,166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진행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화순군 관계자는 “전원 음성 판정이 내려져 다행이지만 언제 어디서 감염될지 모르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지침과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순=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