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학생건강 자가진단 서비스' 2시간여 먹통 후 정상화

7일 오전 접속 과부하로 서비스 장애

당국 접속 분산 등 조치로 10시50분 정상화

iOS 이어 안드로이드용 앱도 오후부터 운영

학생들이 등교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의심증상 발현 여부를 온라인으로 체크하도록 돕는 ‘학생건강 자가진단’ 서비스가 접속오류를 겪었다. 당국은 긴급대응해 2시간여만에 정상화했다.

교육부는 7일 오전 8시20분부터 학생건강 자가진단 서비스 사이트가 사용자 수 증가로 인한 네트워크 과부화로 접속 오류 및 접속 지연 현상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에 걸린 접속량을 분산하도록 조치한 결과 당일 오전 10시50분 현재 해당 서비스를 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접속 장애는 기존에 웹사이트로만 이용 가능했던 해당 서비스를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개편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해당 확대개편은 당일 오전 애플 아이폰의 iOS용 앱에서부터 적용됐는데 이를 안내하는 웹페이지로 자동전환하는 과정에서 접속 과부하가 발생한 것이다. 교육부는 과부하는 분산하기 위한 조치로 ▲1학기 기존 웹사이트와 신규사이트 병행 운영 ▲접속 부하를 일으키는 앱 다운로드 안내 페이지를 CDN서비스로 전환 ▲웹 및 WAS 서버 증설 등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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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웹 및 애플 iOS버전의 학생건강 자가진단 서비스는 정상화됐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도 7일 오후부터 이용가능하게 됐다. 당초 교육부는 구글측의 앱 등록심사 과정의 지연 문제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앱 서비스가 향후 이틀 정도 후에나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으나 예상보다 빨리 문제가 해결됐다.

교육부는 “앱 안정화가 될 때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필요시 신속 대응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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