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128940)은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가 2015년 확보한 한미약품의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한 권리를 최종 반환한다고 9일 공시했다.
사노피는 5월 에페글레나타이드 반환 의사를 한미약품에 통보한 데 이어 8일(현지 시각) 이를 확정하고 각 임상 사이트에 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은 30여개국 300여개 임상센터에서 6,000여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돼 왔다. 이번 중단 결정은 사노피의 주요 사업 전략 변경에 따른 것이다.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당뇨 치료제로의 개발은 중단되지만, 한미약품은 그 외 다양한 대사질환 증후군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