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인 타전공체험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이 다양한 전공을 체험하며 적성을 찾고 진로를 설계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됐다.
타전공체험프로그램은 지난달 말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들 프로그램은 각각 타 전공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경찰행정학과·웹툰영화학과(제1회), 스마트시티공학부·연기공연예술학과(제2회), 법학과·조리예술학부(제3회) 등 전공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는 경찰학개론Ⅱ(경찰행정학과), 클립스튜디오기초(웹툰영화학과), 건축음향(스마트시티공학부), 창조적 움직임(연기공연예술학과), 추리와 논증(법학과), 제과제빵실습(조리예술학부) 등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를 돕기 위한 학과·전공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최근 진행된 와이즈유 비교과교육센터의 타전공체험프로그램인 웹툰영화학과 강의 모습./사진제공=와이즈유웹툰영화학과를 체험한 한 재학생은 “스크린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구인 액정타블렛을 직접 만져본 것은 처음이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다른 전공을 알 수 있도록 이런 프로그램이 앞으로 더욱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교과교육센터는 학생들의 반응을 모니터링해 향후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10일 권경휘 비교과교육센터장은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부여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끝에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교육 프로그램의 효율성과 질적 향상을 추구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운영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와이즈유는 앞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대학혁신지원사업 1차년도(2019년) 연차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아 정부로부터 지역강소대학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