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국내에서 호평받은 ‘찾아가는 시스템에어컨 서비스’를 아시아 6개 국가로 확대했다.
13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 인도네시아, 호주 등 3개 국가에서 시스템에어컨 DMS(Direct Mobile Service)를 시작했다. DMS는 수급에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주요 부품을 전용 차량에 상시 보유하면서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즉시 현장에 출동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오후 3시 전에 서비스를 접수하면 서비스 엔지니어가 가급적 당일에 방문하고 부품 수급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해 2일 내에 수리를 완료한다. 이밖에 서비스 엔지니어가 현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능동적 사전 점검 및 유지보수도 해준다.
앞서 LG전자는 2013년 해외에서는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에 해당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LG전자는 지난 2011년부터 국내 시스템에어컨 고객을 대상으로 DMS를 제공해오며 호평을 받자 적용 대상을 해외로 넓혔다.
LG전자는 공간 맞춤형 공조 솔루션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의 대표제품인 멀티브이(Multi V)는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높은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갖춰 상업용 공조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중소용량 시스템 에어컨의 대표제품인 멀티브이 에스(Multi V S)는 실외기 1대에 최대 16대의 실내기를 연결할 수 있어 대형 주거공간도 냉난방이 가능하다. 실내기도 벽걸이, 카세트, 덕트 가운데 고객이 원하는 타입을 선택해 설치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혁신적인 제품은물론 찾아가는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