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휠 제조업체 핸즈코퍼레이션 이 2차전지 검사장비 업체 이노메트리(302430) 인수를 위한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한다.
15일 핸즈코퍼레이션 은 국내 사모펀드(PEF)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가 이노메트리 경영권 인수를 목적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이비전(eVision)에 265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투자 후 핸즈코퍼레이션 은 이비전 지분율은 34.6%를 확보하게 된다. 지난달 이스트브릿지는 최대주주 넥스트아이가 보유한 주식 36.5%와 2대 주주 김준보 씨의 지분 7%를 포함해 총 43.5%를 756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 투자에 핸즈코퍼레이션 이 SI로 참여하는 형태다.
이노메트리는 엑스레이로 2차 전지 결함을 판별하는 장치를 생산한다. 최근 2차 전지 산업의 성장성이 부각 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아왔다. LG화학, 삼성SDI 등이 고객사다.
핸즈코퍼레이션 은 이번 투자로 2차 전지 검사 분야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핸즈코퍼레이션 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엑스레이(X-ray)검사 장비 관련 사업 △자동차(전기차, 수소연료전기차) 부품 개발 및 관련 사업 등을 사업 목적으로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