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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I 코리아, 전세계 대상 '새로운 세상을 시작하라' 유튜브 라이브 진행

코로나 시대 ‘주는 자가 잘되는’ 소기업 상생 메시지 강조




소기업 사업가 조찬 모임 BNI 코리아가 BNI 글로벌 본사와 함께 15일 낮 12시부터 50분간 “새로운 세상을 시작하라 (Restart the World)”라는 프로그램을 전세계를 대상으로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70여개국 27만여명의 사업가들이 활동하는 세계 최대 소기업 비즈니스 단체인 BNI가 코로나로 인한 사업 환경 변화와 경기 침체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 사업가들과 함께 하기 위해 마련됐다. CNN이 현대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아버지라 칭한 BNI 설립자 아이번 마이즈너 박사와 세계적인 비즈니스 리더들이 패널로 참여하여 급격한 변화의 시기에 사업 기회를 잡기 위해 필요한 인사이트를 생생한 사례와 함께 제공했다.


아이반 마이즈너 박사는 ‘불황을 이기기 위한 태도’ ‘긍정적 태도의 중요성’ ‘2020년의 트랜드’ 등의 질문을 던졌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업가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대응방법에 대한 질문이었다.

패널들은 각자의 경험에 기반하여 질문에 답했으며, 공통적으로 “틀을 깨고 나가야 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멘토를 찾고 함께 할 수 있는 ‘동료’를 구해 서로 배우고 협업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나의 눈 앞에 드러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현재에 집중하는 모습이 중요하다”도 언급했다.

행사에 참여했던 이벤트 대행사 와이커뮤니케이션 오경섭 대표는 “이벤트는 항상 오프라인으로 하던 관성이 있어 위축돼 있었는데, BNI 코리아에서 활동한 덕분에 이벤트 업종의 다른사업가들과 그룹을 만들어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기 시작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에서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발굴하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컨텐츠를 개발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BNI 코리아 대표 존윤(미국 변호사)는 프로그램과 관련 “코로나 이후 학교 현장에서 성적이 높은 아이들과 낮은 아이들의 격차가 심해졌다고 한다. 비즈니스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자본과 고급 인력, 플랫폼을 가진 대기업은 새로운 온라인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반면 소기업 사업가는 그렇지 못하여 도산하는 회사가 급증하고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BNI 코리아는 이런 사업가들이 외롭게 각자도생하는 것이 아니라 기버스 게인(Giver Gain), 즉 주는 자가 얻는다는 철학으로 서로 돕는 사업 공동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가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2년에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공동체 리더 양성을 사명으로 하는 존윤 대표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한국에서 론칭된 BNI 코리아는 소기업과 자영업,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한국 최대의 비즈니스 협업 공동체로 성장해 왔다. 현재 1500명 가까운 소기업 사업가들이 참여하는 BNI 코리아는 2019년 한 해 동안 연인원 64,706 명이 참여하는 2,016 회의 행사 주최, 멤버 간 89,084 건의 사업 소개로 약 1,500억원에 달하는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한국 사회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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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BNI 코리아는 신속하게 비대면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하여 BNI에 소속된 사업가들이 공백 없이 비대면으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지난 8월 19일에는 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말레이시아, 싱가폴을 시작으로 소기업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BNI코리아는 사회공헌 운동도 진행중이다. 2015년부터 서울시와 공동으로 보육원 청소년 리더 육성 프로그램 더저니(The Journey)를 6년간 뚝심 있게 운영하여 처음에 회의적이었던 보육원 관계자들의 참여를 끌어 냈으며 총 78 명의 청소년에게 71 명의 소기업 사업가가 인턴십 제공, 총 95 회의 리더십 트레이닝, 약 7천만 원의 장학금을 제공하여 더저니를 한국을 대표하는 보육원 청소년 공동체로 성장시켰다.

BNI 코리아는 ‘주는 자가 받는다’는 기버스게인 철학이 사업가 뿐 아니라 무한경쟁에서 상생하는 공동체로 나아가 한국 사회의 삶의 방식이 바뀌는데 기여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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