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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의 옛 신문기사, 디지털로 만난다

- 서울경제, 비플라이소프트와 함께 1960년 8월 창간호부터 2005년 12월 까지 디지털화 되지 않은 31년 5개월의 지면 약 15만 면에 대한 디지털화 진행 중

- 오는 2022년 까지 서울경제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완료 목표

“대한민국 최초 경제전문지로서 서울경제의 60년 역사를 디지털로 집대성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의 과거 지면 디지털화 사업이 16일 3차 사업을 시작하며 본 궤도에 올랐다.

이 사업은 서울경제의 창간호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지면과 기사를 디지털화해서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서울경제 신문 제작 과정에 디지털을 도입한 이후의 관련 자료는 이미 디지털화가 되어 다양하게 쓰이고 있으나, 그 전에 발간된 신문들은 종이나 마이크로 필름 등 아날로그 형태로 남아있어 접근과 활용이 어려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경제는 비플라이소프트와 함께 서울경제의 과거 지면의 디지털화를 추진 중이다. 비플라이소프트는 미디어 빅데이터 전문 기업이자 뉴스저작권 유통사로 신문 지면의 디지털 추출, 가공에 10여 년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고 이미 다양한 분야의 과거 지면 데이터를 디지털화 및 라벨링을 통한 인공지능 학습용데이터 구축을 해온 경험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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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6일에 시작한 사업은 전체 지면 디지털화 공정의 3차 사업이다. 이전 1년 동안 1차로 서울경제의 과거 지면 원본을 전수 조사했고, 2차로 그에 대한 신문의 지면별 DB를 만들고 1960년 8월부터 1977년 까지를 구축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3차 사업은 지난 사업을 기반으로 오는 2021년 상반기까지 1999년 12월까지의 발행된 기사별 텍스트를 추출하고 기사 별 디지털 DB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2022년 전체 사업이 완료되면 창간호인 1960년 8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발행한 디지털화가 안된 31년 5개월의 15만 면이 모두 디지털화가 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서울경제의 모든 기사를 자유롭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경제 관계자는 “1960년 8월 대한민국 최초의 경제전문지로 이 땅에 선보인 서울경제는 그동안 나라의 경제 발전과 도약에 일조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경제전문언론으로 소임을 다해왔다”며 “이번 디지털화를 통해 서울경제가 열정을 다해 취재해온 기사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비플라이소프트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뉴스저작권 공식 유통사이자 미디어빅데이터 정보와 AI 기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다. 미디어 빅데이터와 AI를 접목한 모니터링 플랫폼 위고몬 등 BDaaS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또한 ‘로제우스 미디어 얼라이언스 그룹’과 함께 비플라이소프트가 지난 15년 동안 확보한 수백억 개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 뉴스 콘텐츠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는 ‘로제우스’ 프로젝트에도 참여 중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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