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자사 글로벌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GEPP)이 글로벌 비즈니스 마케팅 시상식 ‘2020 스티비 어워즈 국제 비즈니스 대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최우수 기술 혁신 분야 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17회를 맞은 스티비 어워즈 국제 비즈니스 대상은 전 세계의 공공과 민간, 영리와 비영리 개인 및 조직이 한 해 동안 펼친 사업 활동을 심사해 시상한다. 미국의 스티비 어워즈가 주최한다. 올해는 전 세계 63개국 3,800여개 후보가 경쟁했다. KT는 올해 신설된 코로나19 대응 최우수 기술 혁신 분야에서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수상했다.
KT의 GEPP는 통신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감염병 발병 국가를 방문한 국민에게 감염 위험을 안내하고 보건당국의 리스크 유입 모니터링을 돕는 솔루션이다. KT는 2015년 메르스 발생 이후 2016년부터 해외 로밍 데이터를 바탕으로 감염병의 해외 유입을 방지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왔고,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감염병 확진자 역학 조사를 지원했다. 이번 코로나19 대응에도 GEPP를 활용했다. 지난 2일 GEPP는 5G 월드 어워드 2020 최우수 통신 서비스 혁신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KT의 GEPP가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확장되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