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CJ올리브네트웍스, 강원도 여중생 100명에게 언택트 '코딩'교육

‘CJ-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 일환

CJ SW창의캠프 봉사단이 원격으로 강원도 철원군 김화여중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CJ올리브네트웍스CJ SW창의캠프 봉사단이 원격으로 강원도 철원군 김화여중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유네스코(UNESCO)와 함께 비대면 방식으로 15주간 창의융합형 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코딩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달부터 김화여중, 홍천여중, 해랑중, 양양중 등 강원도 내 중학교 4곳의 여중생 100여명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시작했다. 교육 첫 4주는 특강 및 다큐멘터리를 통해 학습 주제를 배우고 팀 프로젝트 주제를 고른다. 이후 8주동안 레고를 이용해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이해 및 코딩 교육이 이뤄진다. 오는 12월에는 3주동안 결과물을 준비하고 발표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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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CJ그룹 차원에서 2014년부터 추진 중인 ‘CJ-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과 임직원 재능기부 활동인 ‘CJ 소프트웨어(SW)창의캠프’가 연계됐다. 또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정보기술(IT)전문가인 임직원과 이공계 대학생 중심으로 봉사단을 구성해 ‘디지털 멘토링 교육’을 신설하고, 여중생들에게 정보통신기술(ICT) 교육부터 맞춤형 진로 상담 등을 제공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전문교육 업체와의 협업과 CJ나눔재단 소녀교육 캠페인의 콘텐츠를 활용해 비대면 환경에 특화된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온라인 커리큘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남병수 CJ올리브네트웍스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코로나19로 여전히 대면 교육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올해 새롭게 기획된 언택트 SW창의캠프를 통해 지역간 IT 교육 격차가 줄어들고, 강원도 지역 여중생들이 자신도 몰랐던 흥미나 재미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관심과 인식 제고, 소통과 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CJ나눔재단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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