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쿠폰업체인 티사이언티픽(057680)이 사업 다각화와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바이오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다.
티사이언티픽은 6일 인체 삽입형 융복합 의료기기, 차세대 신약개발 검증 플랫폼, 첨단융합 헬스케어 등을 3대 핵심분야로 선정하고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티사이언티픽은 인체 삽입형 형상기억 고분자물질 의료기기 연구개발 기업인 티엠디랩과의 협업을 통해 융복합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에 나선다. 앞서 티사이언티픽은 지난 5월 티엠디랩의 지분 3.87%를 인수했으며,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16.54% 지분율로 2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회사측은 티엠디랩이 개발하는 제품의 상용화를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공동연구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티엠디랩은 현재 형상기억고분자를 이용한 인체 삽입형 의료기기인 누관스텐트의 전 임상실험을 마쳤으며 현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혈관 외벽 서포트, 담관 스텐트, 성형보조물도 개발 중으로 각 제품별 개발단계에 맞춰 글로벌 대형 기업들과 협력하기 위해 내년 초 미국지사도 설립할 예정이다. 티엠디랩은 기술특례상장을 추진 중이다.
티사이언티픽은 국내 제약사 및 글로벌 제약기업 등이 협력 의사를 밝힌 차세대 신약개발 검증 플랫폼사업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포함한 4차 산업혁명 기술에 기반을 둔 첨단융합 헬스케어 상용화를 위한 자체 사업과 투자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티사이언티픽은 지난 8월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바이오 의료분야 진출을 위한 상호 변경과 사업 목적을 재정비한 바 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