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배달 춘추전국 시대' 미니스톱, 요기요와 손잡고 출사표

200여 매장 배달서비스 시작

이용자가 요기요 앱을 통해 편의점 미니스톱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사진제공=미니스톱이용자가 요기요 앱을 통해 편의점 미니스톱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사진제공=미니스톱



GS25가 ‘우리동네 딜리버리’를, CU가 엠지플레잉과 손잡고 근거리 도보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는 가운데 편의점 미니스톱도 배달앱 요기요와 제휴를 맺고 배달서비스를 시작한다.

미니스톱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늘어나는 비대면 소비에 대응하기 위해 배달서비스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직영점 60여개 매장을 중심으로 배달서비스를 시범 운영해온 미니스톱은 오는 22일 150여개 점포를 추가 오픈해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후 1개월 단위로 참여 점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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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고, 배달 가능 점포에서 반경 1.5㎞ 이내라면 누구든 주문할 수 있다. 최소 주문금액은 1만원이며, 배달료는 3,000원이다.

‘배달 메뉴’도 새롭게 선보인다. 미니스톱은 배달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치킨세트 △닭껍질버켓 △매콤닭껍질버켓 등 3종을 배달메뉴로 출시했다.

이근희 미니스톱 서비스팀장은 “비대면 구매를 원하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배달서비스를 가맹점으로 확대 도입하게 됐다”며 “효율적인 배달서비스운영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달 가능 점포를 빠르게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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