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업 바이브컴퍼니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최대 182억원을 조달한다.
바이브컴퍼니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간담회를 열고 65만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가는 2만3,000~2만8,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150억~182억원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12~13일 수요예측을 거쳐 19~20일 청약을 받은 뒤 28일 코스닥에 상장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2000년 설립된 바이브는 278억 건 이상의 비정형 데이터 등을 확보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전문 기업이다.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인공지능·빅데이터 플랫폼인 ‘SOFIA(소피아)’를 기반으로 정보기술(IT)·건설·금융·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고객사를 확보했다. 상장 기업가치로는 약 1,500억원을 제시했다.
송성환 바이브컴퍼니 대표는 “코스닥 상장이 본격적인 성장의 시작점”이라며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AI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