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은 제6회 IBS Art in Science 개최를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과학예술 작품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IBS는 과학자들이 연구 도중 경험한 경이로운 순간을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2015년부터 Art in Science 전시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5회의 전시회를 통해 1만7,309명의 관객을 만나며 과학 전시로는 이례적인 성공을 거뒀다.
5회까지의 전시회에는 IBS 과학자들의 연구순간이 담겼다면 2021년 개최 예정인 제6회 Art in Science에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작가로 참여할 수 있다.
응모작은 과학 실험이나 연구과정중 공유하고 싶은 심미적인 순간을 담은 이미지(사진‧그래픽‧드로잉 등)나 영상 형태다. 현미경‧망원경 등 실험도구나 과학자의 시선으로 포착한 이미지에 독창적인 제목, 상상력을 더해 재해석한 작품 설명 문구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참가신청서는 11월 6일 자정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개인(팀)당 최대 3점까지 작품을 제출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작은 12월 발표 예정이며 수상자(팀)에게는 기초과학연구원 원장 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된다. 총 상금은 530만원으로 대상(100만 원) 1점, 금상(80만 원) 2점, 은상(50만 원) 3점, 동상(30만 원) 4점으로 총 10점에게 주어진다.
노도영 IBS 원장은 “과학자가 보는 세계의 경이로움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타인과 그 경이로움을 공유할 기회는 한정적이었다”며 “IBS Art in Science가 그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