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 숨은 주역, 스마트팜 기업 적극 지원할 것"

6차산업 분야 기업과 현장 간담회

김학도(왼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15일 충북 옥천 (구)옥천터널에 위치한 스마트팜 업체 넥스트온의 인도어팜을 방문해 현장 설명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중진공김학도(왼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15일 충북 옥천 (구)옥천터널에 위치한 스마트팜 업체 넥스트온의 인도어팜을 방문해 현장 설명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중진공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스마트팜을 비롯해 농촌 경제의 해결 방안으로 떠오른 6차 산업혁명의 성장 지원을 약속했다.

15일 중진공은 충북 옥천군에 있는 스마트팜 기업 넥스트온 현장에서 6차산업 분야 기업과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1차산업인 농업에 정보통신기술을 융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스마트팜은 농업분야 혁신을 이끌 미래신산업”이라면서 “스마트팜의 확산·보급을 위한 자동화 설비구축과 판로개척에 더불어 관련 분야의 기업들이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이사장과 최재빈 넥스트온 대표, 음영만 천풍무인항공 대표 등 6차산업 관련 스타트업 대표 6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기업의 애로사항을 함께 공유하고 최근 농업인구 고령화, 농가소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경제의 해결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팜 분야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정부에서 스마트팜 확산 고도화를 위해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을 주요 정책과제로 추진 중에 있지만 아직까지 관련 분야 청년창업은 미비한 수준으로 보다 적극적인 활성화 방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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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마트팜은 공장 등록도 어렵고 지방의 경우 스마트팜 운영에 필수적인 IT 전문인력 확보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자체와 정부기관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김 이사장은 “현재 스마트팜 분야를 혁신성장분야로 지정하여 정책자금을 중점 지원 중”이라며 “스마트·디지털화를 통한 제조 혁신지원, IT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온은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한 스타트업으로 현재 서울남부터미널에 도시형 스마트팜 시범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간담회 현장인 넥스트온의 옥천터널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어팜(Indoor Farm·식물공장)으로 알려져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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