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이 오늘 저녁 회동한다.
19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박용만 회장과 김동명 위원장은 20일 오후 5시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면담한다. 면담 후에는 인근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겨 ‘치맥(치킨과 맥주)’을 함께 할 예정이다. 박 회장과 김 위원장은 노사 문제를 두루 논의하며 소통·협력을 꾀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2월12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을 찾아 박 회장과 상견례를 겸한 면담을 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이외에 국회 행사, 노사정 대표자 회의 등에서도 여러 차례 만났다.
대한상의와 한국노총은 전임 김주영 위원장 때부터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주영 전 위원장은 2017년 9월 한국노총 위원장 중 처음으로 대한상의를 방문했다. 같은 해 10월 박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 중 처음으로 한국노총 본부를 찾았고 호프미팅도 가졌다. 지난해 9월에는 박 회장과 김 전 위원장이 두번째 호프미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