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시에 따르면, 디앤씨미디어는 웹툰 사업부문을 분할해 주식회사 ‘디앤씨웹툰’을 신설할 예정이다. 분할 후 존속법인은 디앤씨미디어로, 존속법인이 분할신설법인의 발행주식 100%를 취득하는 물적분할 방식이다. 분할기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회사는 사업부문 분리를 통해 디앤씨미디어는 웹소설 사업, 디앤씨웹툰은 웹툰 사업을 맡아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웹소설과 웹툰은 제작 메커니즘 및 소비 환경이 다른 만큼 각 사업 특성에 맞는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시장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 사업부문별 의사결정체계 구축에 따른 신속하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설법인 디앤씨웹툰의 경우 원작 웹소설에 기반한 노블코믹스 작품뿐 아니라 오리지널 웹툰 콘텐츠 및 타사와의 협업을 통한 신규 콘텐츠 등을 제작해 국내외 시장 창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대표이사는 “웹툰 사업부문 분할 후에도 디앤씨미디어 본연의 기업 가치엔 변함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자회사 사업을 전폭 지원하고 시너지를 도모하는 한편, 시장 저변 확대 및 신사업 발굴을 통해 모회사와 자회사가 동반 성장하는 바람직한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