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자녀입시·사모펀드 의혹' 정경심 1심 결심 방청권 추첨한다

서울중앙지법 내달 4일 추첨

내달 5일이 결심…구형 예정

‘자녀 입시비리·사모펀드’ 관련 혐의를 받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자신의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자녀 입시비리·사모펀드’ 관련 혐의를 받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자신의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1심 결심 공판 방청권 추첨이 내달 진행된다.

서울중앙지법은 내달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 1층 청심홀에서 정 교수의 자녀입시·사모펀드 관련 의혹 1심 결심 공판 방청권을 추첨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청권 추첨은 정 교수 사건이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사건인 만큼 방청 기회를 공정하게 제공하자는 취지로 결정됐다.


결심 공판은 추첨 이튿날인 내달 5일 형사합의25-2부(임정엽·권성수·김선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며, 증거 조사 마무리와 검찰 구형, 정 교수의 최후진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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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교수는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 등을 위조하거나 허위로 발급받은 서류를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제출하고 각 대학 입학전형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사모펀드 출자금을 실제보다 부풀려 금융당국에 허위로 신고하고 더블유에프엠(WFM)의 미공개 정보를 입수해 차명으로 매입한 혐의, 자산운용사와 허위 컨설팅 계약을 맺고 1억 5,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도 있다.

방청을 원하는 사람은 직접 신분증을 지참하고 응모권을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오후 2∼3시 응모권을 받고 오후 3시10분 공개 추첨을 시작한다. 일반 방청객에게 배정된 좌석은 재판이 열리는 311호 중법정에 28석, 중계 법정인 510호 소법정에 17석이다.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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