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비즈니스 허브로서 기술사업화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대구테크비즈센터가 3일 문을 열었다.
대구시와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는 이날 오전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에서 대구테크비즈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대구테크비즈센터는 대구시가 제공한 6,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됐다. 땅값을 제외하고 국·시비 등 3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1층에는 코워킹 스페이스 등 테크나눔터와 편의시설을 갖췄고, 2층부터는 기업 입주·회의공간 등 기업지원시설이 들어섰다. 앞으로 기술사업화와 연구소기업 설립 등 기술창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재 대구테크비즈센터에는 드론·플랫폼·바이오·자동차부품제조 등과 관련된 지역 유망 중소기업이 입주했다. 대구시와 대구특구본부는 연구소기업 발굴 및 성장 지원기관 추가 유치를 진행하는 한편 연구개발 역량이 우수한 입주기업에게 기술사업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센터 활성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한편 대구연구개발특구는 지난 10년 간 기술창업 지원에 적극 나서 지금까지 182개의 연구소기업을 설립, 전국 특구 중 대덕특구(348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연구소기업 창업 성과를 올렸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테크비즈센터가 기업친화적인 혁신성장의 거버넌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