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그룹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계열사인 중흥토건은 지난달 31일 7,000억원 규모의 경남 창원 상남산호지구(조감도)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을 주간사로 신동아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중흥토건은 올해 △부산 효성재건축 221가구 △서울 봉천2구역 254가구 △대전 선화1구역 1,828가구 등을 수주해 총 5,288가구, 도급액 1조1,553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중흥건설그룹은 지난 2015년 도시정비사업팀을 신설해 지난 5년간 약 3조9,000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수주 목표액 1조원을 11월 초에 돌파하며 총 수주액 5조원을 달성했다. 중흥건설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전국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더욱 활발히 진행해 도시정비사업의 강자로 거듭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