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미국 행정부 교체에 맞춰 전방위적인 의회 외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같은 시기에는 외교·안보·통상 분야 등에서 여러 가능성을 상정하고 치밀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 국회 차원에서 여러 경우에 철저하게 대비하겠다”며 “신임 대통령의 중요 정책 아젠다가 검토되는 100일 이내에 새로운 행정부 인사들과 네트워크를 쌓고 한반도 문제를 조율하는 게 중요한 만큼,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16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 차원의 방미단도 꾸려서 전방위적인 의회 외교를 추진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초당적인 협력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기 때문에 여야가 힘을 합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