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 씨의 군 복무 시절 특혜휴가 의혹을 재수사해 달라는 항고장을 검찰에 제출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은 지난 27일 국민의힘이 낸 추 장관 아들 의혹에 대한 항고장을 접수해 내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9월 28일 서씨의 특혜휴가 의혹과 관련 추 장관과 서씨, 전직 보좌관 A씨, 부대 지역대장 B씨 등에게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후 국민의힘은 항고와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항고장을 접수한 서울고검은 조만간 서울동부지검으로부터 사건 기록을 넘겨받아 검토한 뒤 재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한다.
서울고검은 수사에 허점이 있었다고 판단할 경우 서울동부지검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리거나 직접 수사할 수 있다. 반면 동부지검의 불기소 처분이 타당하다고 판단되면 항고를 기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