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10일 동안 ‘무장애예술주간: No Limits in Seoul’ 행사를 진행한다.
무장애예술주간은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대중들에게 국내외 장애예술의 현주소와 예술성을 알리고, 국내 예술가들에게는 정보 공유 및 국제교류와 협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 주제는 ‘장애와 컨템퍼러리’이다.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이음센터와 장애인문화예술원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동시간 생중계 되거나 온라인 녹화 영상이 제공 된다.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온라인 포럼, 우수 작품 상영, 필름토크, 낭독극, 창작극 아이디어 발표,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행사 기간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미국 등 해외 공연예술 단체들도 온라인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장애를 주제로 한 창작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안중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은 “이번 무장애예술주간이 장애예술의 예술성과 정체성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공연예술 활동 기회를 늘리는 동시에 세계적 흐름인 장애의 구별이 필요없는 ‘포용적 예술’로서 국내 장애예술 문화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