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현대차, 코로나19로 중단한 봉사활동 예산을 결연시설에 물품후원

19개 동호회 결연시설 19곳에 총 3,800만원 물품 전달

코로나 여파로 중단한 현대차 동호회 봉사활동비 이웃 위해 기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동호회는 10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복지시설에 각 200만원 상당 농산물과 물품을 후원했다. 이날 사내 19개 동호회 대표들이 물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동호회는 10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복지시설에 각 200만원 상당 농산물과 물품을 후원했다. 이날 사내 19개 동호회 대표들이 물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결연을 맺고 있는 복지시설 19곳에 200만원씩 총 3,8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10일 현대자동차 문화회관 1층 홍보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동호회 결연시설 희망나눔 물품후원 전달식’에는 족구연합동호회, 마라톤동호회 등 사내19개 동호회 회장을 비롯한 김관수 연합동호회 회장, 강학봉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물품후원은 코로나19 여파로 결연시설의 동호회 봉사활동이 중단됨에 따라 사용하지 못한 예산을 내부 논의 끝에 코로나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복지시설의 아동과 어르신들을 위한 물품 나눔을 통해 코로나를 함께 극복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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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19개 동호회는 결연시설로부터 필요한 물품을 파악한 후 직접 물품을 구매하여 시설에 전달하게 된다. 현대자동차 사내 동호회는 총 60여 개가 활동 중이며 그 중 19개 동호회가 자신들의 취미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복지시설과 1대 1로 결연을 맺고 평소 물품지원과 노력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관수 현대자동차 연합동호회 회장은 “코로나19로 결연시설을 찾지 못해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 물품후원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코로나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결연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고 말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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