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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워치-쑥쑥 크는 키덜트 시장]콘솔 게임도 폭풍 인기

촉감 극대화 등 컨트롤러 기술 가상현실에 근접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MS '클라우드게임' 눈길

이달 신규 출시된 엑스박스 시리즈 에스(Xbox Series S·왼쪽)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Xbox Series X) /사진제공=엑스박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디오게임인 콘솔 게임도 또 한 번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 2010년대 초반만 해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게임에 밀려 몰락했던 닌텐도는 구글의 자회사였던 나이언틱과 투자·기술 협업을 맺고 다시 태어났다. 2016년 광풍이 일었던 ‘포켓몬고’를 시작으로 온라인과 현실을 잇는 새로운 형식의 게임과 게임 기기를 선보이며 콘솔 게임기의 건재함을 알렸다.

최근 나온 소니의 차세대 콘솔 플레이스테이션5(PS5)은 초당 5.5GB 전송 속도로 눈 깜빡하면 켜지는 광속 로딩을 자랑한다. 하지만 최고 사양의 하드웨어보다 더 주목을 받은 것은 바로 컨트롤러 기술이 집약된 ‘듀얼 센스’다. 조이스틱 패드에서 진화한 컨트롤러 기술은 이제 가상현실에 근접할 만큼 발달했다. 전쟁 게임을 할 때 총을 쏘면 총기의 종류에 따라 진동의 강도와 느낌이 전혀 달라 생동감이 있다. 총알이 장전되는 반동부터 물과 바람이 손끝과 바닥으로 전해진다. 기술력을 통해 컴퓨터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촉감을 극대화한 것이다.

다양한 기기를 통해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5과 리모콘, 듀얼센스 컨트롤러 /사진제공=소니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Xbox)는 강력한 클라우드 스트리밍으로 무장했다. 콘솔을 소유하지 않아도 클라우드를 통해 엑스박스 게임을 접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컨트롤러를 부착해 즐길 수 있는 ‘5GX 클라우드 게임’을 통해서도 100종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이달 새로 선보이는 콘솔 엑스박스 시리즈 X와 엑스박스 시리즈 S는 역대 가장 작은 사이즈에서 강력한 스피드 성능을 제공한다. 클라우드를 통해 여러 명이 동시 접속해도 퀵리줌(Quick Resume)을 통해 로딩 없이 정지했던 부분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강력한 그래픽 성능과 1TB 용량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로 4K 60fps(초당 프레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돼 콘솔 게임의 최대 단점인 로딩 시간을 잡아냈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단순히 앉아서 하는 컴퓨터 게임보다 다양한 체험 활동을 겸비한 콘솔 게임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기술의 발전에 따라 컴퓨터나 스마트폰과 다른 유형의 놀이 문화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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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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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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