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봉사 활동을 해온 이상기 나눔자리문화공동체 대표가 자원봉사대상 훈장을 받는다. 60년 평생을 취약 계층을 위한 의료봉사와 교육·기부 활동에 헌신한 이유근 아라요양병원 원장도 수훈 대상에 포함됐다.
행정안전부는 5일 ‘제15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앞두고 ‘2020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수상자를 3일 발표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훈장 2점, 포장 2점, 대통령표창 25점 등 총 244점의 훈포장과 표창이 주어진다.
자원봉사대상 최고 영예인 훈장을 받는 이 대표는 23년간 총 3만 시간 이상 자원 봉사를 해왔고 지금도 관내 취약 계층 지원, 독거 어르신 식사 제공, 어르신·청소년 정서 상담 등 왕성한 참여를 이어오고 있다. 또 다른 훈장 수상자인 이 원장은 평생을 취약 계층에 대한 의료봉사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기부 활동에 전념해왔다. 또 제주도 자원봉사협의회 및 자원봉사센터의 출범과 정착을 주도하는 등 지역사회 자원봉사의 기틀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민포장에는 ‘부산 원불교봉공회’ 김덕애 고문과 대구 달서구 ‘장애인친구샘터뭉침회’ 김정구 회장에게 돌아갔다. 대통령표창은 대전 ‘샘골봉사회’ 최기순 회장 등 개인 17명, 중소기업은행·강원도 등 8개 단체가 받고 국무총리표창 49점, 장관표창 166점도 각각 수여된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