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프리미엄 공략하니 매출 껑충…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매출 2배↑

LG전자, 지속적 라인업 확대 통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B2C, B2B 동시 역점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 모습/사진제공=LG전자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 모습/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의 최고급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올해 누적 매출액이 전년에 비해 2배 가까이 뛰었다.

13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7월 첫 선을 보인 초 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지난 1월부터 11월 말까지 국내 누적 매출액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배 늘었다. 제품별로 나눠보면 컬럼형 냉장고·냉동고, 얼음정수기냉장고, 식기세척기는 작년 대비 각각 3배 가량, 전기오븐은 약 2배 늘었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정제된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능이 소비자를 사로잡는 데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LG전자는 주방 공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취향이 다양해지는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제품 라인업을 크게 늘렸다. 처음에는 얼음정수기 냉장고와 전기오븐, 전기 레인지, 식기 세척기, 후드 등 5종을 선보였으며 올해까지 컬럼형 냉장고·냉동고, 와인셀러, 스팀오븐, 광파오븐, 아일랜드 냉장고·와인 셀러 등을 추가했다. LG전자는 주방 크기에 맞게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는 것이 브랜드 경쟁력으로 이어진다고 판단하고, 이처럼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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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적극 육성하기 위해 리모델링과 연결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동시에 고급 아파트나 타운하우스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B2B(기업 간 거래)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노영호 LG전자 빌트인/쿠킹영업담당 상무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정제된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능을 갖춰 고객들에게 전혀 다른 새로운 주방을 제시한다”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초프리미엄의 진정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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