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전시황]코스피 상승 출발…장중 2,780대로 반등

기관 유가증권서 순매수하며 상승 견인

전일 밤 美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올라




코스피가 16일 기관 매수세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2%(17.04포인트) 오른 2,773.8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6.82포인트(0.25%) 오른 2,763.64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보이며 장중 2,781.08까지 올랐다.


전일 밤 미국 증시에서는 S&P500이 1.29%, 다우지수가 1.13%, 나스닥이 1.2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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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밤 미 증시는 백신 기대감이 자리한 가운데, 부양책 논의가 다시 본격화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며 “FDA 실무진이 이날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이 효과적임은 물론 안전 문제도 없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하며 백신 기대감도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백신 기대감과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혼재된만큼 국내 증시 변동성은 이전보다 확대될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981억원, 403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1,36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14%)와 LG화학(2.12%), 네이버(0.71%), 현대차(1.06%), 삼성SDI(1.09%), 카카오(0.40%) 등 기술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25%)와 셀트리온(-1.25%)은 하락세다. SK하이닉스는 보합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30%(2.84포인트) 오른 934.11을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12%(1.14포인트) 오른 932.41포인트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251억원, 64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467억원을 순매수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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