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새해전야’가 연말 개봉을 연기했다.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측은 18일 “12월 30일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새해전야’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추가 확산과 이에 따른 피해를 방지하고자 개봉 일정을 연기하고, 12월 22일(화) 오후 2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언론/배급 시사회를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새해전야’의 개봉을 기다려 주신 모든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추후 개봉 일정 및 언론·배급 시사회 일정은 다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다”라며 “하루 빨리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이 호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12월 개봉 예정이던 공유, 박보검 주연의 ‘서복’과 류승룡, 염정아 주연의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도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연내 개봉을 포기한 바 있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키친’(2009), ‘무서운 이야기’(2012), ‘결혼전야’(2013),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2016) 등은 연출한 홍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