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품질이력관리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나계환 GS샵 품질연구팀 매니저가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GS샵GS샵이 상품의 생산 및 유통 전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블록체인 품질이력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소비자들은 자신이 구매한 상품의 정보를 모바일로 바로 볼 수 있다. GS샵과 협력사 역시 상품의 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어 불량 등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정보에 대한 수정과 조작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보에 대한 신뢰성이 높다.
GS샵은 해당 시스템을 오는 21일 방송 예정인 스테디셀러 ‘산지애 사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산지애 사과를 구매한 고객들은 박스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경상북도 청송군 농가의 생산 단계에서부터 입고되고 포장되어 출고되기까지의 전체 정보를 블록체인망에서 직접 볼 수 있다.
GS샵은 식품을 중심으로 시스템 적용 상품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7월 합병이 예정되어 있는 GS리테일의 여러 상품에도 이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윤호경 GS샵 품질연구팀장은 “이번 블록체인 품질이력관리시스템 도입으로 GS샵 상품의 신뢰성을 더 높이게 됐다”며 “GS샵은 고객들이 안심하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발전된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