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연이 MBC 새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 주인공 ‘영신’ 역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MBC 새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극본 하청옥 / 연출 백호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리는 작품이다.
극 중 정우연이 맡은 영신은 고아원 출신이지만 어떤 사정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밥집’ 총각 경수(재희 분)의 집에서 음식을 배우며 살게 된다. 동갑내기 정훈(권혁 분), 다정(강다현 분), 오복(조한준 분)과 정을 나누며 성장하는 영신의 이야기는 다양한 맛으로 다채롭게 차려져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 2017년 ‘황금주머니’ 이후 3년 만에 일일극 주연에 나서는 정우연은 “한식 공부를 하던 중 드라마 내용이 한식과 연결되어 있어 재미있게 실력 발휘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백호민 감독님과 하청옥 작가님의 작품인 만큼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어려운 이 시기에 시청자분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고 싶어 걱정보다는 떨림과 설렘이 먼저였다”는 당찬 포부도 전했다.
정우연은 어떤 메뉴든 맛깔나게 차려내는 손맛의 소유자 영신에 대해 “타고난 미각과 센스가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음식 다룰 때의 모습이 프로페셔널하게 보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말해 그만의 색깔로 완성할 영신의 모습을 기대케 했다.
한편 드라마 ‘밥이 되어라’는 소박한 백반 한 상으로 위로를 선사하는 따뜻한 작품이다. 정우연은 “할머니 집에 가면 제일 먼저 하시는 말씀이 ‘밥은 먹었니’라는 말이었다. 그 말이 아직도 가슴속에 따뜻하게 남아있다. 영신 역시 작은 밥집을 통해 사랑을 배운다”며 자신과 닮은 영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그녀는 자신과 영신의 눈으로 바라본 밥을 ‘따뜻한 사랑’이라고 정의 내렸다.
마지막으로 정우연은 “일상의 따뜻한 감정들과 어릴 때의 추억들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작품이다. 추억들을 회상하며 가족들과 집에서 편안히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는 애정 가득한 메시지를 남겼다.
특유의 친근함으로 안방극장을 따스하게 물들일 정우연의 활약은 오는 1월 첫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