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오후 9시까지 867명 확진…크리스마스에도 900명은 넘을 듯

수도권 578명, 비수도권 289명 확진돼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보다 덜 북적이는 서울 명동거리의 모습. /연합뉴스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보다 덜 북적이는 서울 명동거리의 모습. /연합뉴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7명으로 나타났다. 오후 6시 기준 668명 대비 199명이 늘었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911명보다는 44명 적은 수치다.

이날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867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수도권이 578명(66.7%)이고 비수도권이 289명(33.3%)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285명, 경기 242명, 경북 66명, 충남 64명, 인천 51명, 충북 36명, 대구 20명, 광주 18명, 부산 17명, 경남 15명, 울산·전북·강원 각 12명, 대전 10명, 제주 3명, 전남·세종 각 2명 등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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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나 900명 후반대, 많으면 1,0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도 오후 9시 기준 911으로 집계됐으나 자정까지 74명이 추가돼 985명으로 늘었다.

최근 1주일(12.18∼24)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64명→1,051명→1,097명→926명→867명→1,090명→985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1,011명꼴로 발생한 셈이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80.6명이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는 서울 마포구 보험회사(누적 16명), 서울 강남구 콜센터2(15명), 경기 남양주시 어린이집(10명), 경기 안양시 고등학교(13명), 경기 광주시 특수학교(17명), 인천 강화군 종합병원(15명) 등으로 확인됐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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