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남원·구례 육용오리 농장서도 고병원성 AI 확진

경북 구미시 선산읍 한 육계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16일 방역관계자들이 주변 지역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경북 구미시 선산읍 한 육계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16일 방역관계자들이 주변 지역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 남원과 전남 구례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4일 도축 출하 전 검사 및 정기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남원 육용오리 농장 1곳과 구례 육용오리 농장 2곳 중 1곳의 사육가축이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25일 밝혔다. 나머지 구례 육용오리 농장 1곳의 사육가축에 대해서는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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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까지 가금농장 24곳과 체험농원 1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 3㎞ 내 사육가금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했다. 반경 10㎞ 내 가금농장은 30일간 이동을 제한하면서 AI 일제 검사를 시행한다.

발생 지역인 남원과 구례의 모든 가금농장에서는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세종=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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