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 병영에 지역 특화 음식인 ‘돼지불고기거리’가 생겼다.
강진군은 병영면 일원에 돼지고기 관련 음식특화거리를 조성하는 돼지불고기거리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작년 5월 전남도 주관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받은 도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을 들여 거리 대표 조형물·안내판, 이용자 쉼터, 벽화, 포토존 설치, 노후 외벽 정비 등 시설 환경을 개선했다.
돼지불고기거리는 병영서가네 식당부터 세류교까지 약 350m 구간으로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영암, 장흥, 강진읍 진입 방면의 거점 3곳에 병영 돼지불고기거리를 안내하는 거리 안내판을 설치했다.
병영 회전교차로에는 거리 안내 사인과 함께 돼지 조형물도 설치했다.
또 음식거리 중심지인 병영시장 입구에는 황금 소원돼지가 있는 소원돼지 포토존도 만들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병영 돼지불고기거리에 지속해서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현재의 관광 추세·변화에 맞춰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있는 강진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