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日서 새 변이 코로나 발견... 영국·남아공 바이러스와 다르다

英여왕 부부 백신 접종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왼쪽)과 남편 필립공. 9일(현지시간) 영국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버킹엄궁은 여왕 부부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다./EPA연합뉴스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왼쪽)과 남편 필립공. 9일(현지시간) 영국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버킹엄궁은 여왕 부부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다./EPA연합뉴스



일본에서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것과 다른 새로운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NHK방송 등 일본 언론들이 10일 보도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2일 하네다공항으로 일본에 입국한 남녀 4명이 영국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것과는 다른 변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이날 발표했다. 브라질에서 입국한 이들은 공항 검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국립감염증연구소가 이들의 검체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영국과 남아공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와 공통의 변이도 있지만, 다른 바이러스라고 보고 국립감염증연구소가 전파력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런 새로운 유형의 변이 바이러스가 일본에서 확인된 것은 처음이라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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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90대인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부부는 9일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영국은 요양 시설 거주자와 직원, 8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진에게 백신 접종 우선권을 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르면 이번 주 백신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황은 10일 밤 방송될 이탈리아 방송 ‘카날레5(Canale5)’의 뉴스 프로그램 ‘Tg5’와의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은 윤리적 의무”라고 말했다.


곽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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