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운영하는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행복마을관리소' 28곳이 올해 새로 설치된다.
도는 행복마을관리소가 기존 48곳에서 76곳으로 확대된다고 25일 밝혔다.
행복마을관리소는 택배 보관, 공구 대여, 환경 개선 등 주민들의 생활 불편 사항을 처리하는 곳으로 구도심 지역의 빈집이나 유휴공간 등에 조성하는 일종의 동네관리소다.
도는 지난해 행복마을관리소가 '홀몸노인 안부 전화 서비스' 등 즉각적·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 38만여건, '코로나 우울 심리방역 서비스' 등 코로나19 대응 30만여건, '취약계층 이동 푸드마켓' 등 지역 특색사업 4만9천여건 등의 편의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에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민관협업 분야 최우수에 선정되고 혁신 챔피언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근균 경기도 자치행정과장은 “올 한 해도 행복마을관리소가 지역주민과 코로나19로 소외된 취약계층에게 일대일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특화사업 발굴 등 지역활성화를 통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