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컨소시엄이 27일 약 12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중앙회의 ‘노란우산’ 공제시스템 구축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LG CNS는 교보생명, 지방행정공제회, 우리은행에 이어 공제시스템까지 수주하며 다양한 금융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노란우산 공제시스템은 160만 명에 달하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이 가입한 공적공제 제도로 사업 재기 기회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운영 자산은 약 18조에 달한다. 노란우산 공제시스템은 지난 2007년에 첫 구축된 이후 인프라와 응용시스템 노후화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이 필요했다. LG CNS컨소시엄은 가격 점수에서는 뒤졌지만 기술 점수에서 큰 점수차로 우위를 점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LG CNS컨소시엄은 앞으로 14개월 간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5월 완료할 계획이다.
/오지현 기자 ohjh@sedaily.com